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리뷰

에듀테크랩 2022. 11. 21.

최근 일 잘하는 사람을 글을 잘 씁니다를 다시 읽었습니다


글쓰기가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든다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를 최근에 다시 읽었습니다.

 

이 책은 직장인에게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만드는 책인데요. 직장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분에게 매우 추천합니다.

 

특히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는 주황색 표지와 단순한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독자로 하여금 읽고 싶게끔 표지를 구성했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앞표지

사실 저는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라는 제목만 보고도 평소 직장글쓰기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저이기에 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글쓰기 실력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이렇게 매일 1일 1포스팅을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은 저의 글쓰기 실력을 키우면서도 동시에 에듀테크 리터러시 함양을 위해서 필수적인 노력이라고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자기 PR 시대에 말뿐만 아니라 글로써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처럼 교육을 해야 하는 경우엔 항상 저의 글을 먼저 보여야 하기에 제 글을 공개하는 자리에서는 주눅 들기 일쑤였습니다.

 

그렇다고 교육을 하지만 전문 강사나 컨설턴트처럼 화려한 언변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나마 말보다는 글을 더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상 보고서 제출 및 발표 기회가 종종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나 작성하는 것에도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정리해서 표현하기란 쉽지 않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물론 관련 서적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매번 서점에 가서 그러한 종류의 책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죠.

 

그러던 와중 우연히 인터넷서점에서 발견한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는 제게 가뭄 속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봐왔던 흔한 직장글쓰기 관련 이론서와는 다르게 실전 위주의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자 본인이 실제로 겪었던 시행착오 과정 그리고 이를 해결했던 방법까지도 아낌없이 공유해주었기에 더욱더 신뢰가 갔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벌써 세번 정도 완독을 했고 그 이후로 큰 도움을 받아 많이 변화된 느낌입니다. 이 책을 계기로 저만의 글쓰기로 직장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면 이 책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 살펴보기전에 우선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직장을 다니지 않으면 잘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직장인은 쓰기 싫어도 글을 써야 한다

 

바로 직장인은 정말 너무나 쓰기 싫어도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저처럼 회사가 아닌 교육계통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도 매일 한 편 이상의 문서를 작성하지만, 일반 회사에 다니는 수많은 직장인들 역시 매일 직장글쓰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뒷표지

 

이 책의 저자인 김선은 바로 국내 최고의 자동차기업인 현대자동차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김선은 생산현장부터 시작하여 인사/노무, 기획실, 해외법인 주재원으로 근무한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에서 수많은 직무를 담당하여 업무를 수행했지만, 각 업무를 수행하는데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 바로 글쓰기 였다고 저자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장에서 글쓰기는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글쓰기에 뛰어난 직장인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처럼 많은 직장인들은 글에 대해 큰 고민과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바로 글쓰기는 직장인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직장글쓰기는 직장인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회사에서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며, 커뮤니케이션의 시작과 끝이 바로 글쓰기인 것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을 글을 잘 씁니다 뒷표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 책은 글쓰기 전문가로 탈바꿈하도록 도와주는 직장인 글쓰기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쓰기 루틴이나, 몰입법, 스토리 구성법 등 기초적이며 필수적인 스킬에서 시작하여 예상독자가 팀장이나 경영자인가를 고려하여 쓰는 글쓰기, 50쪽 문서를 한눈에 들어오게 하는 한 장 요약법 등 고차원의 글쓰기 스킬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언택트 시대, 업무의 핵심은 직장글쓰기라고 선포하면서 김과장과 박과장의 사례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김 과장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팀장의 피드백이 빨간색으로 가득하여 팀장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지는 반면에 박 과장은 어떤 보고서를 작성하든 상사들이 지적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차이를 일 잘하는 사람을 글을 잘 씁니다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다루고 있는 것이죠.

 

이를 통해 직장글쓰기가 직장에서 권력이 되는 적나라한 상황을 독자는 알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말은 사라지나, 글은 공식화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날개에 매우 인상적인 구절이 있었습니다.

 

직장에서 말은 휘발되어 사라지는 언어다

오로지 직장글쓰기만이 공식화된 언어이며 힘을 가진다

 

직장 생활을 하신 분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것입니다.

특히 상사로부터 구두로 약속받았다가 뒤통수라도 한 대 맞아본 경험이 있다면 더욱 공감하시죠.

 

직장글쓰기는 권력이다

오죽하면 메일이나 사내 메신져 등으로 사소한 것이라도 자꾸 기록하여 남기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차 말에서 글로 직장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옮겨가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더욱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글을 잘 써야 한다는 필요성을 깨닫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를 통해 글을 잘 써야겠다는 필요성을 깨닫고, 동기부여만 되어도 큰 성과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 잘 씁니다 : 글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김선은 직장인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길은 직장인이 글쓰기를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 또한 20년의 글쓰기 덕분에 회사에서 비전 전문가, 해외법인 경영지원 전문가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직장글쓰기 전문가가 되어 2000만 동료 직장인들에게 조언을 하는 책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저자 김선은 현대자동차에서 20년을 근무했다

그러면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속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보고서를 오랫동안 작성해왔던 현직 임원에게 경영층 대상 글쓰기의 비법을 물었다. 딱 한마디를 했다. “회장님 보고서는 빼기다.” 필요 없는 말을 빼는 작업에 온 힘을 기울인다고 했다. 경영층 대상 보고서는 방대한 내용이 올라오기에 정보가 부족한 경우는 없다고 한다. 이 방대한 정보를 빼고 빼서 핵심 내용만 남기는 것이 경영층 보고서다. 불필요한 정보와 사족이 없는지를 고민하고 고민한다고 했다.

경영자에게 메일을 쓸 때에도 구구절절 내용을 담아서는 안된다. 현직 부사장의 메일함을 본 일이 있다. 각 부서에서 업무용 메일만 수백 개가 쏟아져 들어온다. 출장을 한 번 다녀오면 수백에서 수천 개의 메일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흘러 놓치는 메일도 있다고 고백했다. 경영자에게 보내는 메일은 핵심 내용만 담아야 한다. 추가정보가 필요하다면 첨부로 넣으면 된다.

되도록 PC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지 않아도 될 만한 분량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사례에서는 직장글쓰기 중 기업 회장 보고서 작성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사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핵심, 논점에서 벗어나는 내용은 모두 빼라입니다.

 

글을 쓸 때, 자신이 없으면 자꾸만 넣습니다.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모를 때 그렇습니다.

 

핵심을 모를때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핵심 내용에 벗어나는 모든 내용은 빼야 합니다.

 

그것이 상대방(예상독자)을 배려하면서 동시에 효율을 높이는 길입니다.

 

 

 

필요없는 것은 모두 과감하게 빼세요.

 

직장글쓰기에서 과감하게 빼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를 통해서 직장글쓰기의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으면 합니다.

 

동시에 글쓰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회 초년생 대학생이나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또한 학교에 근무하면서 직장인의 글쓰기를 잘 모르는 국어교사도 한번쯤 꼭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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