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2022년 12월 20일 강남역 근처에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열린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번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은 다음 상을 한 번에 시상하는 통합시상식이었습니다.
- 소프트웨어 인재정책 발전유공 장관 표창
- SW 영재 창작대회
- SW•AI 에듀톤(Edu-thon) 대회
- SW•AI 수업우수사례 공모전
- 신나는 SW•AI교육 수기 공모전
-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 온라인 코딩파티 공로상
무려 7개의 SW•AI 교육사업과 관련된 시상식을 하는 성대한 축하의 자리였는데요.
에듀테크 기반의 리터러시 연구소 에듀랩도 이번 시상식에서 그동안 SW•AI 교육사업 및 에듀테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되어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오늘은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 참석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이 열린 한국과학기술회관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은 강남역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과학기술회관 안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입주해있는데요. 이곳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에서 이번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이 열려습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 소개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을 안내하는 배너가 1층 한국과학기술회관 로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이 열리는 지하1층에는 위 사진처럼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구요. 그 포토존 앞에 접수처인 등록데스크가 있었습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에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등록데스크는 한산했습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 등록데스크에 접수를 하면 주요 식순이 적혀 있는 안내문과 명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 참가자를 위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그 위에 간단한 간식과 선물박스가 함께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시상식의 가족, 친지, 선생님 등 동반인을 위한 의자도 함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 간식박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일과 함께 빵과 프레첼이 있었구요. 녹색 와사비 과자가 상당히 매콤하면서도 소화불량을 유발했습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 선물박스는 다음과 같은 구성입니다.
따뜻한 무릎담요와 함께 텀블러입니다. 요즘 같은 추운 날에 운전 중에 쓸만한 무릎담요입니다. 매우 요긴합니다.
이처럼 간식박스와 선물박스를 세심하게 챙기는 주최측에 마음 깊은 배려를 느꼈습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은 간단한 예행연습을 마친 다음에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과학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적 지원을 받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환영사를 조율래 이사장님께서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오용수 국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오용수 국장님은 축사에서 디지털네이티브로 자란 아이들의 직업선호도 컴퓨터 공학 순위가 올라 매우 기쁘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이어서 교보문고 글귀 설문조사 2위인 2011년 여름에 걸린 글인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언급하셨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일이다.
오용수 국장님은 당시 교과부에 계신 조율래 이사장님과 함께 10년 동안 소프트웨어 중심을 위해 일해왔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고 컴퓨터로 구현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용수 국장님의 축사 이후에는 교육부 축사도 있었지만 생략하고 바로 하트시그널 출연자로 유명한 천인우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천인우님은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에 걸맞는 주제인 실무형 SW•AI 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강연에 앞서 먼저 천인우님은 자신의 이력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요.
사실 저는 천인우님이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것만 알지 그의 이력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하트시그널 출연자 천인우님의 이력을 살펴보겠습니다.
- 용인외대부고 1기
- KAIST 입학 후 자퇴
- 미국 UC Berkeley 대학교 입학
- 대학교 1학년 2학기 한 수업을 계기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
- EECS(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 전공 선택 및 졸업
- 미국 페이스북(현 메타) 본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5년반 근무
- 핀테크 스타트업 뱅크샐러드 데이터 파운데이션 팀 리드 1년반 근무
- 스팬포드 MBA 휴학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창업
천인우님의 이력은 상당히 화려했는데요. 특히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게다가 목소리도 좋은데 공부도 잘했습니다. 말그대로 엄친아죠.
고등학교를 용인에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고등학교 1기로 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카이스트에 입학을 했다가 자퇴를 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교에 입학을 했는데요.
당시만해도 외대부고는 해외 대학 입시 준비반이 워낙에 뛰어났기에 카이스트에서 버클리대 입학은 용인외대부고 실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커리어입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천인우님은 어떠한 계기로 카이스트에서 버클리대로 학교를 옮겼는지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천인우님은 대학교 1학년 때 코딩 교육을 처음 시작하고 그때부터 흥미를 느껴서 전공을 선택한 후에 현재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여기서 두번째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대학교 1학년 2학기때 어떤 수업, 또는 어떤 계기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에 매력을 느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실리콘벨리 메타에서 5년반 근무를 하다가 한국의 뱅크샐러드에서 1년반을 근무한 천인우님.
뱅크샐러드로 이직한 이유도 개인적으로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현재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천인우님은 먼저 자신의 이력을 소개함으로써 자신의 말의 권위를 부여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하트시그널 출연자 천인우만 아는 사람이라면 도대체 왜 천인우가 여기서 강연을 하나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천인우의 이력을 듣고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천인우의 이후 강연은 엄청난 흡입력을 뿜어냈습니다.
먼저 천인우는 이번 통합시상식에 참가한 시상자들을 높혔습니다.
여러분들은 대학교 1학년때 코딩을 시작한 저보다 훨씬 앞선 시작점에 있습니다.
이렇게 운을 띄운 후에 이어서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자신은 코딩공부를 늦게 시작했음에도 기본기가 충실했기에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고 했는데요.
특히 다음 3가지를 무척 강조했습니다.
- 수학
- 영어
- 논리(토론, 디베이트)
이 세 가지 기본기가 충실했기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SW•AI에서 수학은 필수적 과정이라고 말했는데요. 수학은 코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작은 문제들이 쌓이면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수학 공부에 큰 시간을 투여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영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현재 소프트웨어 시장은 미국이 가장 크고 미국에서 지속적인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은 영어를 학습해야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SW•AI 기술이 나왔을때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하기 위해서 영어가 필요한 것입니다. 시상식 참가자들에 영어 교육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리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논리적 사고가 중요한 이유는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매우 방대해졌기 때문인데요.
빅테크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면서 요즘에는 소프트웨어로 풀어야 할 문제가 매우 커지고 방대해짐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천인우님은 말했습니다.
그런 엄청난 크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혼자 해결할 수 없으며 남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인우님은 용인외대부고 시절 토론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토론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토론이 고등학교 시절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 돌아보니 매우 도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기본기가 중요한 이유의 근거를 다음과 같이 들었습니다.
바로 최근에 이슈인 인공지능 AI 소프트웨어였는데요.
바로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기술과 오픈AI의 ChatGPT, 그리고 뤼튼AI였습니다.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기술을 먼저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오픈AI의 ChatGPT를 소개했습니다.
끝으로 국내 기업인 뤼튼AI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이제 인공지능과 사람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함께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기술을 활용해서 어떠한 문제 해결을 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천인우님을 말을 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자신의 미국 대학 첫수업 프로젝트로 들었습니다.
천인우는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관련한 첫 수업을 들었을때 바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로 스스로 작동하는 atm기를 만들어라는 문제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천인우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세부적인 기술은 스스로 찾아보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트렌드빠르게 바뀔때, 어떤 언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문제 기반 프로젝트 진행해보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무형 SW•AI 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의 자세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기술은 빠르게 변하기에 기술 자체보다는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보다 본질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러면서 강연 끝머리에 천인우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인재는 의대가 아니라 공학에서 나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버즈워드에 현혹될 수 있는데요. 그럴수록 우리는 중심을 갖고 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기술이 목적이 아니라 기술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상당한 통찰력을 던져주면서 천인우님은 강연을 마쳤습니다.
그의 강연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실무형 SW•AI 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의 자세는?
- 첫째, 영어와 수학, 논리력을 키우자
- 둘째, 문제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하자
- 셋째, 세상에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갖자
어떤가요? 20분 남짓한 강연이었는데 천인우님의 강연은 상당한 인사이트를 주었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의 교사, 예비교원,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상을 받았습니다.
에듀테크 기반의 리터러시 연구소 에듀랩도 상을 받았답니다.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 참석 후기를 마치며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 참석 후기를 마치면서 이번 시상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2022 SW•AI 교육을 위해 물심양면, 음지와 양지에서 노력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또한 교사와 예비교원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초중고생들도 SW•AI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이끄는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며, 에듀테크 기반의 리터러시 연구소 에듀랩도 내년에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상으로 2022 SW•AI 교육사업 통합시상식 참석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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