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리뷰

에듀테크랩 2023. 2. 1.

최근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을 읽었습니다


한빛비즈의 인문학 교양서적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이 책은 서울경제신문의 연구기관인 백상경제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한 고인돌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는데요.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앞표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퇴근길에 읽을 수 있는 아주 소소한 작은 분량의 목차로 구성된 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은 누구라도 부담없이 퇴근길에 인문학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인데요.

저 역시 처음에는 퇴근길마다 분량을 나누어서 읽어보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책의 내용이 재미있고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차마 다음 퇴근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모두다 읽었습니다.

그만큼 책의 내용도 상당한 수준이며 매우 읽기 쉽도록 가독성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은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라는 부제에 걸맞게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역사를 비롯하여 문화, 심리, 동양고전, 건강, 미술, 지리, 천문에 이르기까지 인문학의 전분야에 걸쳐서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뒷표지




게다가 점차 스마트폰만 읽다보니 이러한 인쇄된 책을 읽기가 어려운 독자들이 많은데요. 한 요일당 읽을 분량이 10페이지 내외로 아주 짧게 구성되어 있기에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내용도 각 챕터의 집필을 맡은 저자들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인용하여 풀어가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을 서울시교육청과 기획한 백상경제연구원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상경제연구원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백상경제연구원은 서울경제신문이 부설 연구기관으로 2002년에 설립되었는데요.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인문과학융합교육을 실시해왔기에,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은 직장인들의 인문학 습득에 딱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고인돌을 진행하면서 직장인뿐만이 아니라 서울시교육청 산하의 중고등학생 8만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덧붙여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멈춤 :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하기
  • 전환 :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
  • 전진 : 일상의 시간에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아가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소개



각 권은 총12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강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퇴근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의 파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PART1│역사와 미래
  • PART2│심리와 치유
  • PART3│예술과 일상
  • PART4│천체와 신화


각 파트는 총 3개의 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파트1 역사와 미래는 1~3강까지입니다.

  • 제1강 마이너리티 리포트 조선 │정창권
  • 제2강 천 년을 내다보는 혜안 │민혜련
  • 제3강 차茶로 읽는 중국 경제사 │신정현


파트2 심리와 치유는 4강부터 6강까지입니다.

  • 제4강 치유의 인문학 │최옥정
  • 제5강 동양 고전에서 찾은 위로의 한마디 │안하
  • 제6강 내 마음 나도 몰라 │전미경


파트3 예술과 일상은 7강부터 9강입니다.

  • 제7강 미술은 의식주다 │조상인
  • 제8강 창의력의 해답, 예술에 있다 │박원주
  • 제9강 예술의 모티브가 된 휴머니즘 │나성인


마지막으로 파트4 천체와 신화는 12강으로 마무리됩니다.

  • 제10강 지도를 가진 자, 세계를 제패하다 │이정선
  • 제11강 동양 신화의 어벤져스 │정재서
  • 제12강 천문이 곧 인문이다 │안나미


저는 특히 이중에서 1강 마이너리티 리포트 조선에서 전기수 이야기와 3강 차로 읽는 중국 경제사에서 아편전쟁과 중국차의 몰락, 9강 예술의 모티브가 된 휴머니즘에서 베토벤 합창 이야기, 끝으로 10강 지도를 가진 자, 세계를 제패하다에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이야기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을 중심으로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에서 인상 깊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야기꾼 전기수가 말하는 조선의 스토리문화사

요전법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팔았던 전기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다보니 워낙에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전기수 살인사건

 


그래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에서 전기수에 대해 다루는 내용은 제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인문학을 다루는 내용이다보니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의 큰 착각이었습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이야기꾼 전기수가 말하는 조선의 스토리문화사에서는 상세한 참고문헌을 근거로 전기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저도 잘 몰랐던 내용까지 꼼꼼하게 다루면서 전기수에 대한 이해를 아주 알기 쉽게 도와주었습니다.

사실 임경업전을 읽다가 담배칼에 맞아 죽은 전기수의 이야기는 저도 익히 알고 있던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가장 긴요한 대목에서 이야기를 끊고 돈을 요구하던 요전법 역시 잘 알고 있던 부분이었죠. 그런데 판서 장붕익이 간음한 전기수를 죽인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영조 때의 한 전기수는 10여 세부터 눈썹을 그리고 얼굴에 분을 바르며 언문(한글)을 배웠다. 또 소설을 잘 읽었는데 목소리조차 여자와 똑같았다.

어느 날에는 홀연히 집을 나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 후 그는 양반 사대부가에 출입하면서 진맥을 볼 줄 안다고 하고, 혹은 방물장수라고도 하고, 혹은 소설을 읽어주기도 했다.

비구니들과 함께 불공과 기도를 드려주기도 하니, 사대부 부녀자들이 한번 그를 보기만 하면 좋아할 수밖에 없었고, 때로는 함께 잠을 자며 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판서 장붕익이 이를 알고 그 입을 막고자 그를 몰래 죽였다. 만약 그 가입을 열면 난처한 일이 벌어질까 두려워서였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중에서

이 당시 전기수는 청중이 모이는 시장이나 다리 아래와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 이야기 낭독을 하기도 하였지만, 양반집 규수 등을 상대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방물장수로 변하여 사대부 안방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양반집의 여성만을 상대로 소설 연행을 펼치다가 위와 같은 끔찍한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임경업전 낭독 중에서 살인사건과 같은 일들도 벌어졌지만, 중요한 것은 조선시대 전기수로 인해서 소설 독자층이 크게 확대되었다는 점입니다.

당시 민중은 전기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울고 웃으며 정서를 순화했기에, 전기수는 일종의 '길거리 선생님'이자, 조선의 '인기 연예인'이었습니다.

아편전쟁과 중국차의 몰락

아편전쟁과 중국차의 몰락에서는 영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해서 상세하게 풀고 있습니다. 대중 무역적자가 심화되자 영국은 중국에 아편을 밀반입시킵니다. 동시에 영국은 인도에 중국차를 생산하는 인도차 프로젝트를 병행합니다.


아편전쟁과 중국차




이로 인해 중국차는 점차 몰락하게 되고, 아편전쟁으로 인해 결국 중국은 영국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국과 중국의 역사적 사실을 매우 이해하기 쉽도록 가독성 좋게 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1834년에 영국다엽위원회가 세워지고 1848년이 될 때까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윤 한 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인도차 프로젝트는 계속됐다.

이렇게 경색된 국면에 등장한 사람이 바로 로버트 포천 Robert Fortuneon이었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왕립원예학회의 식물학자이자 첼시 피직 가든 Chelsea Physic Garden의 학예사였던 그는 중국으로 가 돈 많은 중국인처럼 꾸미고 중국인 하인을 고용했다.

사실 하인들은 포천을 차 산지로 데려 다 주는 안내인이었다. 포천은 그들의 도움으로 외국인의 출입을 금하는 깊은 산지까지 들어갔다. 차나무 묘목과 씨앗을 구입하고, 온갖 식물을 채집하고, 식물의 그림을 그렸다.

중국 관원에게 체포될 위기도 있었지만 무사히 임무를 완성했다. '영국의 문익점'이었던 그는 1만 그루 이상의 차나무 묘목과 셀 수 없이 많은 품질 좋은 차 씨를 인도로 보냈다. 중국차 가공기술자를 설득해 그들을 인도로 보내는 데도 성공했다.

이런 노력이 차차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마침내 아삼과 다르질링에 대규모 다원이 조성됐다. 다원이 조성되자 영국은 차 만드는 기계를 만들었다. 기계는 빨랐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중에서


위 글에서 등장하는 첼시 피직 가든은 1673년 약재상들이 약용식물을 재배하기 위해 런던 템스강에 설립한 식물원인데요. 이 식물원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으로 5천 종 이상의 약용, 식용, 허브 등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아편전쟁과 중국차에 대한 이야기가 더 궁금하신 독자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보편적인 인류애의 메시지 _ 베토벤 〈합창〉

연말 연시에는 꼭 한 번 이상은 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이죠. 워낙에 유명한 교향곡이라 모르는 분들은 안 계실텐데요.


베토벤 합창


베토벤은 선율을 찬송가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따라 부르기 쉽게 작곡했다. 음악은 쉬운 만큼 추상적이지 않아야 했다. 어떤 의미인지 명확하게 전달되어야 했다. 그래야 누구나 절망에서 벗어나 '환희' 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순수하게 음악만으로 작곡되어야 한다는 교향곡의 전통을 뒤집어 베토벤이 실러의 가사를 전격 도입한 것은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중에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에서는 베토벤 합창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토벤이 실러의 환희의 송가 시를 자신의 교향곡에 접목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은 상당히 뜻깊었습니다.

작곡가가 어떤 시를 작곡하려면 그 시만큼이나 정신적으로 높이 성숙해야 한다.
그런데 누가 감히 실러를 상대로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중에서


특히 베토벤이 실러를 칭송했던 위의 말은 제게도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대동여지도〉, 조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다

끝으로 대동여지도에 관한 내용 역시 매우 흥미로웠는데요. 대동여지도가 뛰어난 지도인 특징,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가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대해 퍼트렸던 잘못된 소문들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대동여지도 우수성

 


그러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동여지도의 우수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대동여지도>를 볼 때, 답사를 통한 실측 지도 제작 여부보다는 다른 부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동여지도>가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로 불리는 이유는 휴대성이 높으며,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담은 지도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이다.

<대동여지도>는 세로 6.7 미터, 가로 3.8미터로 건물 3층 높이의 거대한 크기다. 하지만 22첩으로 구성된 분첩절첩식으로 만들어져 휴대가 쉬울 뿐만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또한 한 장의 지도에는 산맥과 강줄기 등의 지리 정보뿐만 아니라 간략한 부호로 군사, 행정 등의 풍부한 정보를 정확하게 담았다.

페이지마다 축척을 통일해서 대략 16만:1 축척으로 제작했으며 첫 권에는 모눈을 그려 넣고 매방십리(눈금 한 칸이 10리=약 4킬로미터)라고 표시해두어 실제 거리를 측정하기 쉽도록 했다.

산이 많은 한국 지형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전처럼 산을 점으로 표시하지 않고 산맥과 줄기를 그려 넣었다.

또 십 리마다 방점을 찍어 실제 거리를 예측 가능하도록 했다. 배가 진입할 수 있는 물길은 2줄로, 진입하기 어려운 물길은 1줄로 그려넣기도 했다.

조선 팔도 군현의 인구 통계, 봉수와 성곽 위치, 군사시설 등 다양한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장의 지도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셈이다. 또한 목판으로 제작되어 목판에 먹칠을 하면 종이에 인쇄할 수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했다. 따라서 지도가 필요한 백성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었다.

김정호는 이런 수많은 아이디어와 노력을 통해 얻은 많은 정보를 담으면서도 깔끔하고 실용적인 지도를 만들었다. 한마디로 김정호는 뛰어난 데이터 수집분석가였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중에서


위 글을 살펴보면 대동여지도의 특징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저도 그전에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께서 직접 전국팔방곳곳을 다니면서 실측하여 제작했다는 점만을 대동여지도의 우수성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 그보다 더욱 중요한 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대동여지도는 세로 6.7미터 가로 3.8미터로 총 3층 높이의 거대한 크기입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를 보았을 때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압도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거대한 크기의 지도를 22첩으로 분첩하여 제작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했고, 원하는 부분만 필요할 때 발췌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를 목판으로 제작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이 점만 보아도 대동여지도는 근대적 지도로서 위대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산맥과 강줄기 등의 지리 정보를 알기 쉽게 이미지화시켰는데요. 예를 들면 산맥과 산줄기를 그려넣거나, 배가 진입할 수 있는 물길은 2줄, 진입하기 어려운 물길은 1줄로 표현한 점입니다. 게다가 축적을 통일한 점이라든가 군사나 행정 등의 정보까지 넣은 점은 대동여지도의 위대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에서는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알기 쉽게 연결시켜 다룸으로써 독자들에 대한 인문학 이해도를 향상시키면서도 동시에 지적 갈증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과 함께 소소한 기쁨을 누리는 퇴근길이 되길 바랍니다


포스팅을 마치기전에 저의 퇴근길을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섞여서 2호선 지하철에 오릅니다. 정말 꽉찬 지하철 통로 한 가운데에서 그저 무의미하게 하루를 보내며 허망과 자조 섞인 한숨을 내쉬고는 하죠.

그러다가 스마프톤을 꺼내서 또 쓸데없는 기사들만 훑어보며 시간만 죽입니다.

그러한 퇴근길이 책 한 권으로 너무나 풍요롭게 변합니다. 페이지도 많지 않습니다. 10페이지 분량 내외입니다.

그리고 재밌으면 한 편 더 봅니다. 그래도 부담없습니다. 그렇게 저의 단조로웠던 퇴근길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으로 가치로운 퇴근길로 전환됩니다.


중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어떤 아이의 부모가 찾아와서 한 얘기가 인상 깊었다.
"가족끼리 사이판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이가 인터넷게임을 안 해서 놀랐어요."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게임 중독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환 중에서


게임보다 더 재밌는 것이 있다면 게임 중독에 빠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책 자체가 재밌으면 책에 몰입하고 집중합니다. 저에게는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너무나 재밌어서 퇴근길에 나눠서 보지 않고 이틀만에 몰아 보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아직 제겐 읽지 않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멈춤과 전진이 남았으니까요.


무언가 의미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퇴근길, 퇴근길 인문학 수업과 함께 소소한 기쁨을 누려보길 권유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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